청년 ISA 비과세 혜택으로 10년간 절세하는 방법 2026

지난달에 처음으로 ISA 계좌를 만들었는데요, 솔직히 이걸 왜 진작 안 했나 싶더라고요. 매년 세금으로 나가던 돈이 생각보다 꽤 컸거든요. 청년이라면 누구나 ISA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막상 신청하려니 조건이랑 한도가 복잡해 보여서 미루고 계신 분들 많으시죠?

오늘은 제가 직접 ISA 계좌를 만들면서 겪은 시행착오랑, 2026년 기준 청년 ISA 혜택을 정리해보려고 해요. 특히 처음부터 중도해지했다가 다시 만드는 삽질을 했거든요. 여러분은 저 같은 실수 안 하셨으면 좋겠어서요.

청년 ISA가 뭔데 이렇게 인기일까

ISA는 Individual Savings Account의 약자로, 한국어로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라고 해요. 이름만 들으면 복잡해 보이는데 핵심은 간단해요. 이 계좌 안에서 투자해서 얻은 수익에 대해 세금을 안 내거나 줄여주는 제도예요.

원래 주식이나 펀드로 번 돈은 15.4% 세금을 떼야 하잖아요. 근데 ISA 계좌에서 투자하면 비과세 혹은 분리과세 9.9%만 내면 돼요. 10년 동안 쌓이는 세금 절감 효과가 생각보다 꽤 크더라고요.

청년 ISA 계좌로 절세 투자하기

출처: Unsplash

청년 ISA 일반형이랑 어떻게 다른데

ISA는 크게 일반형과 청년형으로 나뉘는데, 청년형이 훨씬 혜택이 좋아요. 청년 주거 지원 정책처럼 만 나이 19~34세까지만 신청할 수 있거든요.

가장 큰 차이는 세액공제예요. 일반형은 납입액의 10%까지만 세액공제를 받는데, 청년형은 납입액의 15%를 세액공제받을 수 있어요. 연간 300만 원을 납입하면 45만 원을 세금에서 깎아주는 거죠. 연말정산 때 돌려받는 돈이 꽤 쏠쏠하더라고요.

그리고 비과세 한도도 다른데요, 청년형은 500만 원까지 수익에 대해 세금이 완전 면제예요. 일반형은 250만 원이랑 비교하면 2배 차이나죠. 물론 500만 원 수익이 쉽게 나는 건 아니지만, 장기 투자하다 보면 의외로 금방 쌓이더라고요.

저지른 실수: 중도해지했다가 다시 가입하기

솔직히 말하면 처음에 ISA를 만들고 3개월 만에 중도해지했어요. 왜냐면 당장 급하게 쓸 돈이 생겼거든요. 근데 이게 실수였어요.

중도해지하면 그동안 받은 세액공제를 다시 내야 하거든요. 게다가 다시 가입하려면 3년의 유예기간이 있어서 그동안 ISA 혜택을 못 받아요. 저는 다행히 3년이 지나서 다시 가입했지만, 그 사이에 쌓을 수 있었던 비과세 혜택을 날린 셈이죠.

그래서 ISA는 최소 3년 이상 투자할 돈으로만 시작하는 게 좋아요. 갑자기 급전이 필요할 상황이 올 수도 있으니까 여유 자금으로 시작하는 게 중요해요. 국민취업지원제도로 수당을 받아서 여유 자금을 만드는 것도 방법이고요.

어떤 상품에 투자하면 될까

ISA 계좌 안에서는 예금, 펀드, ETF, 리츠, 주식까지 다양하게 투자할 수 있어요. 처음에는 뭘 사야 할지 막막했는데요, 저는 주식형 펀드랑 ETF를 섞어서 투자하고 있어요.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면 예금이나 채권형 펀드로 시작하는 게 좋아요. ISA 예금 금리가 일반 예금보다 조금 더 높은 편이라서, 목돈을 굴리면서 비과세 혜택만 받아도 꽤 괜찮아요. 저도 처음엔 예금으로 시작했다가 나중에 ETF를 조금씩 추가했거든요.

한 가지 팁이 있다면, 배당주나 배당 ETF가 ISA랑 궁합이 좋아요. 배당소득도 원래는 15.4% 세금인데, ISA 안에서는 비과세거나 9.9%만 내면 되거든요. 매달 혹은 분기마다 들어오는 배당을 재투자하면 복리 효과도 커요.

청년 ISA 신청 자격과 한도

2026년 기준으로 청년 ISA 신청 자격은 이래요:

  • 만 나이 19세 이상 34세 이하
  • 직전 연도 급여 5,000만 원 이하 (근로소득)
  • 직전 연도 종합소득 3,800만 원 이하 (사업소득 등)
  • 1인당 1계좌만 보유 가능

연 납입 한도는 2,000만 원이고, 신탁은 300만 원, 일임은 400만 원까지만 세액공제가 돼요. 저는 매달 25만 원씩 자동이체로 넣고 있는데, 딱 세액공제 한도를 채우는 셈이에요.

신청은 주거래 은행 앱에서 바로 할 수 있어요. 저는 KB국민은행에서 했는데, 다른 은행들도 비슷한 프로세스예요. 신분증이랑 계좌 비밀번호만 있으면 10분 안에 끝나요.

장점만 있는 건 아니에요

ISA가 좋은 건 맞지만 단점도 분명히 있어요. 제가 겪은 불편한 점들을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첫째, 거래 가능 상품이 한정적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해외 주식이나 일부 ETF는 ISA에서 못 사요. 특히 미국 주식에 직접 투자하고 싶으면 ISA 밖에서 따로 계좌를 만들어야 해요.

둘째, 은행마다 제공하는 상품이 달라요. A은행에서는 특정 ETF를 살 수 있는데 B은행에서는 안 되는 식이에요. 그래서 어느 은행에서 ISA를 만들지 꽤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저는 국내 ETF를 많이 사고 싶어서 상품 라인업이 넓은 은행으로 선택했어요.

셋째, 중도해지 페널티가 생각보다 커요. 3년 전에 해지했다가 다시 가입하려니까 정말 후회했거든요. 급전이 필요할 상황을 대비해서 비상금은 따로 떼어두는 게 좋아요.

ISA랑 다른 절세 상품이랑 비교하면

사실 절세 수단이 ISA만 있는 건 아니에요. 개인형 퇴직연금(IRP)이랑 같이 쓰면 절세 효과가 더 커요. IRP는 연간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가 되고, ISA는 300만 원까지니까 둘 다 활용하면 연간 1,200만 원까지 세금을 깎을 수 있죠.

저는 IRP를 먼저 채우고 나서 ISA를 추가로 시작했어요. IRP는 55세 이후에만 인출할 수 있지만, ISA는 3년만 지나면 인출이 가능하니까 더 유연해요. 목적에 따라서 두 계좌를 적절히 섞어 쓰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느낀 점

ISA를 시작하고 나서 가장 좋았던 건 세금 신경 안 써도 된다는 것이에요. 원래는 매매할 때마다 세금 계산하고, 양도소득세 신고하고 이런 게 귀찮았거든요. ISA 안에서는 그런 걸 신경 쓸 필요가 없어서 투자에만 집중할 수 있어요.

그리고 10년 동안 비과세 혜택이 유지된다는 게 큰 숫자 같으면서도 생각보다 금방 지나가요. 저도 벌써 가입한 지 1년이 넘었는데, 수익이 꽤 쌓였더라고요. 빨리 시작할수록 복리 효과를 더 오래 누릴 수 있어요.

물론 다들 상황이 다르니까 무조건 시작하라고는 못 하겠어요. 하지만 여유 자금이 있고, 장기 투자할 생각이라면 청년 ISA만큼 좋은 절세 수단은 없는 것 같아요. 저 같아도 또 선택할 거예요.

혹시 ISA 관련해서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제가 겪은 삽질이나 경험 공유해드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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