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8n 처음 시작했을 때의 이야기
지난달부터 n8n으로 워크플로우 자동화를 시작했어요. 사실 처음엔 “이게 진짜 될까?” 하는 의심도 있었거든요. Zapier만 쓰다가 오픈소스인 n8n을 써보니까 장점이 확실했어요. 자체 호스팅이 가능해서 보안도 걱정 없고, 커스터마이징도 자유로워요. 제가 직접 구축해보면서 느낀 n8n 자동화의 장단점과 실전 팁을 정리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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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직접 만든 n8n 워크플로우 3가지
먼저 제가 실제로 만들어본 워크플로우를 소개할게요.
1. 뉴스레터 자동 발송 시스템
매주 월요일 아침마다 뉴스레터를 자동으로 발송하는 워크플로우였어요. RSS 피드에서 뉴스를 가져와서 요약하고, HTML 템플릿에 맞춰서 변환한 다음에 발송하거든요.
처음엔 RSS 피드를 매시간 확인하도록 설정했어요. 그랬더니 API 호출이 너무 많아서 문제가 생겼어요. 그래서 매일 오전 9시에만 실행하도록 수정했더니 해결됐어요. 이런 세부 조정이 n8n의 장점이더라고요.
2. 소셜 미디어 크로스 포스팅
블로그 글을 올리면 자동으로 트위터, 링크드인,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만들어주는 워크플로우예요. 각 플랫폼에 맞는 포맷으로 변환해서 해시태그도 자동으로 추가해요.
여기서 삽질했던 게 있어요. 처음엔 모든 플랫폼에 똑같은 내용을 올렸거든요. 트위터는 280자 제한이 있는데, 글 내용이 길어서 자동으로 잘리더라고요. 그래서 트위터용으로는 요약 버전을 따로 만들도록 수정했어요. 플랫폼별 맞춤 설정이 필요하더라고요.
3. 고객 문의 자동 분류 시스템
이메일로 들어오는 고객 문의를 자동으로 분류해서 담당자에게 전달하는 워크플로우였어요. 제목과 내용을 분석해서 카테고리를 정하고, 해당 담당자의 Slack으로 알림을 보내거든요.
여기서 문제는 분류 정확도였어요. 처음엔 키워드 매칭만 썼는데, “결제”라는 단어가 들어가도 모두 같은 카테고리로 분류되더라고요. 그래서 GPT API를 연동해서 문맥을 이해하도록 만들었어요. 그랬더니 분류 정확도가 85%까지 올라갔어요.
n8n이 Zapier보다 좋은 점
제가 비교해보면서 느낀 n8n의 장점들을 정리해볼게요.
자체 호스팅 가능
Zapier는 클라우드 서비스만 제공하지만, n8n은 직접 호스팅할 수 있어요. 회사 내부 서버에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거든요. 보안이 중요한 기업에게는 큰 장점이에요.
저는 AWS EC2에 n8n을 설치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월 $5 정도의 비용으로 운영할 수 있어서 가성비도 좋아요. Zapier Pro 플랜은 월 $20부터 시작하니까 비교가 안 되더라고요.
무제한 워크플로우
Zapier는 플랜별로 워크플로우 수에 제한이 있지만, n8n은 무제한이에요. 100개가 되든 1,000개가 되든 상관없어요.
저는 현재 23개의 워크플로우를 운영하고 있어요. Zapier로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었을 거예요. n8n 덕분에 무제한으로 자유롭게 워크플로우를 만들 수 있어요.
오픈소스 커뮤니티
n8n은 오픈소스라 커뮤니티가 활발해요. 문제가 생기면 GitHub에 이슈를 올리면 빠르게 답변이 오거든요. 템플릿도 많이 공유되어 있어서 바로 적용할 수 있어요.
저도 커뮤니티에서 찾은 템플릿을 수정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시간을 훨씬 아낄 수 있었어요. AI 에이전트 자동화 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커뮤니티 지원은 오픈소스의 큰 장점이에요.
주의할 점과 단점
n8n도 단점이 분명히 있어요.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
학습 곡선이 가파르다
Zapier는 드래그 앤 드롭으로 쉽게 만들 수 있지만, n8n은 조금 더 기술적 지식이 필요해요. JSON 데이터를 다루고, API 응답을 파싱해야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저도 처음에는 JSON 파싱 에러 때문에 하루 종일 삽질했어요. 다행히 커뮤니티 도움으로 해결했지만, 처음 시작하는 분에게는 진입 장벽이 있을 수 있어요.
호스팅 관리가 필요하다
자체 호스팅이 장점이지만, 동시에 단점이기도 해요. 서버 업데이트, 백업, 보안 패치 이런 걸 직접 관리해야 하거든요.
저는 AWS EC2에 설치했지만, 처음엔 보안 설정 때문에 고생했어요. 방화벽 설정, SSL 인증서 설치 이런 걸 직접 해야 해서 기술 지식이 조금 필요해요. 기술 팀이 없는 소규모 기업에는 부담이 될 수 있어요.
UI가 덜 직관적이다
Zapier는 UI가 정말 직관적이에요. 누가 봐도 바로 이해할 수 있거든요. n8n은 조금 더 기술자 친화적인 UI예요.
저도 처음엔 노드 연결 방식이 익숙하지 않았어요. Zapier는 “트리거” → “액션” 순서가 명확하지만, n8n은 노드 방향을 직접 연결해야 해서 헷갈리더라고요. 쓰다 보면 익숙해지지만, 처음엔 시간이 걸려요.
성공하는 n8n 워크플로우 설계 팁
제가 삽질하면서 배운 팁들을 공유할게요.
작게 시작하세요
처음부터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만들지 마세요. 저도 처음에 뉴스레터 발송, 분석, 리포팅까지 한 번에 하려다가 실패했어요. 간단한 것부터 시작해서 점점 확장하세요.
에러 핸들링을 꼭 추가하세요
API 호출 실패, 타임아웃 이런 에러는 항상 발생할 수 있어요. 에러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할지 미리 정해두세요. Slack으로 알림 보내거나, 재시도 로직을 추가하는 식이에요.
로그를 기록하세요
워크플로우가 실행될 때마다 로그를 남기세요. 어디서 문제가 생겼는지 파악하기 쉬워요. 저도 로그 덕분에 몇 번의 버그를 빨리 찾을 수 있었어요.
테스트를 꼼꼼히 하세요
실제 운영 전에 반드시 테스트하세요. 다양한 시나리오를 테스트해서 예상치 못한 문제를 미리 찾아내세요. 저도 테스트에서 발견한 문제가 10개 넘었어요.
개인적인 소감
n8n을 쓰면서 느낀 건, 자동화는 “기술” 문제가 아니라 “설계” 문제라는 거예요. 어떤 워크플로우를 만들지, 어떻게 연결할지 이게 핵심이에요.
저도 처음엔 기술만 신경 썼는데, 점점 설계가 더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워크플로우를 명확하게 설계하면 구현은 쉬워요. 반대로 설계가 엉망이면 구현은 아무리 잘해도 문제가 생겨요.
그리고 n8n은 정말 강력한 도구지만, 만능 해결책은 아니에요. 간단한 자동화는 Zapier가 더 빠를 수도 있고, 복잡한 것은 n8n이 더 적합할 수 있어요. 상황에 맞는 도구를 선택하는 게 중요해요.
AI 에이전트 마케팅 자동화 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도구 선택의 기준을 명확히 하는 게 중요해요. 저는 70/30 규칙을 지켜요. 70%는 n8n, 30%는 Zapier를 쓰는 식이죠.
마무리
n8n으로 워크플로우 자동화를 하면서 시간을 훨씬 아낄 수 있었어요. 매일 반복되는 작업을 자동화하니까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됐거든요.
물론 학습 곡선이 가파르고, 호스팅 관리가 필요한 단점도 있어요. 하지만 비용 대비 성능은 정말 뛰어나다고 생각해요. 오픈소스 커뮤니티 지원도 큰 장점이죠.
혹시 n8n 써보신 분 계신가요? 어떤 워크플로우를 만드셨는지 궁금해요. 댓글로 공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n8n은 오픈소스 워크플로우 자동화 도구로, 자체 호스팅과 무제한 워크플로우가 장점입니다. 학습 곡선이 가파르고 호스팅 관리가 필요하지만, 비용 대비 성능은 뛰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