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sor AI 코드 에디터, 코딩 몰라도 써본 솔직 후기 2026년

사실 저 코딩 한 줄도 못 써요. HTML이 뭔지, Python이 뭔지 이름만 들어봤지 실제로 써본 적 없거든요. 근데 최근에 AI 코드 에디터라는 게 있다길래, ‘설마 내가?’ 싶어서 한번 써봤는데요. 결과부터 말하면, 진짜 신세계였어요.

Cursor AI가 뭔데 다들 난리예요?

처음엔 뭔가 했어요. 코드 에디터면 또 그냥 개발자들이 쓰는 거 아니야? 싶었거든요. 근데 알고 보니까 이게 AI랑 같이 코딩하는 에디터예요. 채팅하듯이 AI한테 ‘이거 만들어줘’ 하면 코드를 짜주는 거예요. 미친 거죠.

제가 2026년 3월 현재 기준으로 써본 걸 솔직하게 정리해볼게요. 마케터 입장에서, 코딩 무지랭이 입장에서 느낀 점들요. 개발자분들이 보면 ‘뭔 저런 게 글을 써’ 할 수도 있는데, 어쨌든 저 같은 초보자들한테는 이런 정보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Cursor AI 코드 에디터 프로그래밍 화면
출처: Unsplash

설치부터 삽질했습니다

솔직히 설치부터 막혔어요. 홈페이지 들어가서 다운로드 버튼 누르는 건 했는데, 그다음이 문제였죠. 맥북 쓰는데 설치가 안 되는 거예요. 계속 보안 때문에 막히고.

알고 보니 시스템 환경설정에서 ‘확인되지 않은 앱 허용’ 같은 걸 해줘야 하더라고요. 이것도 검색해가면서 겨우겨우 했어요. 개발자분들은 이런 거 일도 아닐 텐데, 저한테는 이미 여기서 작심삼분 날 뻔했어요.

그래도 일단 켜고 나니까 UI는 깔끔했어요. VS Code 비슷하게 생겼던 것 같은데, 저는 VS Code도 써본 적 없어서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어쨌든 까맣고 깔끔한 화면, 그리고 오른쪽에 채팅창 같은 게 있더라고요. 여기서 AI랑 대화하는 거예요.

진짜로 코딩을 해봤습니다

일단 뭘 만들어볼까 하다가, 그동안 하고 싶었던 걸 해보기로 했어요. 엑셀 파일 자동 정리 프로그램이요. 제가 마케팅하면서 CSV 파일 엄청 많이 다루거든요. 수동으로 정리하면 한두 시간씩 걸리는 작업들 있잖아요. 그걸 자동으로 하고 싶었어요.

AI한테 이렇게 물어봤어요. “CSV 파일에서 중복된 이메일 제거하고, 특정 도메인만 남기는 프로그램 만들어줘.” 그랬더니 진짜 코드가 뚝딱 나오는 거예요. Python 코드였는데, 저는 Python 문법 1도 모르지만 일단 복사해서 붙여넣었어요.

실행하려다 또 막혔죠

코드를 붙여넣고 실행 버튼을 눌렀는데 에러가 뜨더라고요. ‘모듈이 없습니다’ 같은 메시지가. 이게 뭔가 했더니, Python에 패키지 같은 걸 설치해야 한대요. pip install pandas 이런 거요.

터미널 열어서 명령어 치는 것도 처음 해봤어요. 검색하면서 겨우겨우 했는데, 또 권한 문제인지 뭔지 에러가 떠서 한참 헤맸어요. Cursor AI 채팅창에 에러 메시지 복사해가면서 ‘이거 어떻게 해결해?’ 하고 물어보니까 친절하게 알려주더라고요. 하나씩 따라 하니까 결국 설치 성공!

AI가 알려주는 대로만 하면 되니까, 검색 능력만 있으면 초보자도 따라 할 수 있어요. 물론 시간은 좀 걸리지만요.

결과물은 어땠냐고요?

놀랍게도 실제로 작동했어요. 5000줄짜리 CSV 파일을 30초 만에 정리해주더라고요. 수동으로 했으면 최소 1시간은 걸렸을 작업이요. 진짜 신기했어요. 내가 코딩을 한 거잖아요. 뭐 AI가 다 해준 거지만, 어쨌든 내 노트북에서 내가 원하는 게 돌아가는 게!

그 맛에 사람들이 코딩하는 건가 싶었어요. 무언가 만들어서 작동하는 그 기분. 마케팅할 때도 캠페인 하나 성공하면 기분 좋잖아요. 그런 느낌이었어요.

장점이라고 생각되는 것들

  • 진짜 코딩 몰라도 됨: AI가 다 설명해줘요. 이게 뭔 코드인지, 왜 이렇게 쓰는지 물어보면 친절하게 대답해줘요.
  • 빠름: 검색해서 찾아다니는 것보다 AI한테 바로 물어보는 게 훨씬 빨라요.
  • 무료 버전도 꽤 쓸만함: 일주일에 몇백 번까지 무료인데, 저 같은 초보자는 그것도 너무 많아요.
  • 에러 해결이 쉬움: 에러 메시지 복사해서 붙여넣으면 AI가 알아서 해결책 줘요.

특히 에러 해결 부분이 진짜 좋았어요. 예전에 개발자한테 물어볼 때마다 눈치 보고 그랬는데, 이제는 AI한테 아무리 바보 같은 질문 해도 되니까요. 24시간 대기하는 멘토가 생긴 느낌?

물론 단점도 있어요

장점만 있으면 거짓말이죠. 초보자 입장에서 느낀 아쉬운 점들도 정리해볼게요.

  • 환경 설정이 어려움: 설치부터 패키지 설정까지, 개발 상식 없으면 여기서 막혀요. 저도 여기서 한 번 포기할 뻔했어요.
  • AI가 틀릴 때도 있음: 가끔 구버전 코드를 알려주거나, 작동하지 않는 코드를 주기도 해요. 그럼 또 물어봐야 하고.
  • 뭘 만들지 모르면 의미 없음: 어쨌든 만들고 싶은 게 있어야 쓰는 거잖아요. 그게 없으면 그냥 놀게 돼요.
  • 한국어 정보가 부족: 다 영어라서 용어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려요.

개발자 지인한테 물어보니까 ‘AI가 짠 코드 품질이 아직은…’ 이러던데, 저 같은 초보자는 그런 거 모르겠어요. 일단 작동만 하면 되니까요. 나중에 문제 생기면 그때 고치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마케터가 쓰기에 어떨까요?

제가 써보면서 느낀 건, 마케터에게도 충분히 유용하다는 거예요. 특히:

  • 엑셀/CSV 대량 작업 자동화
  • 이메일 리스트 정리
  • 간단한 데이터 분석
  • 웹 스크래핑 (경쟁사 모니터링 등)
  • 반복되는 리포트 생성

이런 작업들, 원래는 개발자한테 부탁하거나 수동으로 했잖아요. 이제 AI랑 같이 하면 되는 거예요. 물론 완벽하지는 않아요. 제가 만든 프로그램도 가끔 에러 나서 다시 돌려야 할 때 있거든요. 근데 수동으로 하는 것보다는 백배 나아요.

IT 트렌드 관련 글에서도 이야기했지만, AI 도구는 계속 발전하고 있어요. 지금은 좀 불편해도 1년 뒤면 훨씬 좋아져 있을 거예요. 그때 가서 ‘왜 미리 안 배웠지’ 후회하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조금씩 익숙해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어떤 사람에게 추천하나요?

솔직히 말하면, 어느 정도 컴퓨터에 익숙한 사람한테 추천해요. 파일 경로가 뭔지, 터미널이 뭔지 이런 건 알아야 해요. 진짜 컴퓨터린이면 설치부터 막힐 수 있어요.

그리고 자동화하고 싶은 작업이 확실히 있는 사람한테 좋아요. 그냥 ‘코딩 배우고 싶다’ 정도면 다른 방법이 더 나을 수 있어요. 뭔가 만들고 싶은 게 있어야 동기부여가 되거든요.

생산성 도구 관련 글에서도 이야기하지만, 도구는 목적이 있어야 빛을 발해요. 목적 없는 도구는 그냥 장식품이죠.

앞으로의 계획

저는 앞으로도 계속 써볼 생각이에요. 일단 CSV 정리 프로그램은 잘 쓰고 있고, 다음엔 뭘 만들어볼까 고민 중이에요. 블로그 포스팅 자동화라든가, SNS 스케줄링이라든가. 마케터한테 필요한 것들 위주로요.

혹시 저 같은 코딩 문외한 분들 중에서 ‘나도 한번 해볼까?’ 싶은 분 계시면, 진짜로 해보세요. 처음엔 어렵지만 한 번 성공하면 세상이 달라 보여요. 제가 이렇게 글 쓸 정도면 뭔가 느낀 게 있다는 거잖아요.

질문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제가 아는 범위에서 알려드릴게요. 저도 아직 배우는 중이라 많은 건 모르지만, 초보자끼리는 소통이 되잖아요. 개발자분들 설명은 너무 어려워서…

아, 그리고 나중에 또 만든 거 있으면 공유할게요. 지금은 CSV 정리 프로그램 하나가 전부지만, 뭐든 시작이 반이잖아요. 앞으로 더 만들어보고, 그때그때 정리해서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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