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로 돈 벌 수 있다는 말, 처음엔 믿기지 않았어요. 2025년 5월에 처음 시작했는데, 첫 수익이 들어온 게 2026년 1월이었거든요. 8개월이 걸린 거죠. 근데 그 첫 10만 원을 봤을 때 진짜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적금 이자보다 많은 돈이 블로그에서 들어왔다는 게 신기했어요.
물론 8개월 동안 삽질도 많이 했어요. 블로그 수익화를 위해서 뭘 해야 하는지, 뭘 하면 안 되는지 하나도 몰랐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겪은 시행착오를 정리해볼게요. 지금 블로그 시작하시는 분들한테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출처: Unsplash
첫 3개월은 그냥 글만 썼어요
처음엔 블로그 수익화보다 그냥 글 쓰는 게 좋았어요. AI 도구 써보고, 마케팅 트렌드 정리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들. 근데 이게 문제였어요. 수익화를 염두에 두고 쓴 글이 하나도 없었거든요.
나중에 알고 보니 블로그 수입은 검색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이 만들어요. 근데 제가 쓴 글들은 검색량이 거의 없는 주제들이었어요. 예를 들면 ‘Cursor AI 후기’ 같은 건 검색하는 사람이 있지만, ‘오늘 느낀 점’ 같은 건 아무도 검색 안 하잖아요.
그래서 3개월 동안 쓴 글 40개 중에 검색 유입이 있는 건 5개도 안 됐어요. 나머지는 다 그냥 제 일기장이 된 거죠.
애드센스 승인이 생각보다 까다로웠어요
5월에 블로그 만들고, 7월에 애드센스 신청했어요. 근데 거부당했어요. 이유는 ‘콘텐츠 가치 부족’. 솔직히 화났어요. 제가 쓴 글 40개가 가치가 없다니.
근데 나중에 애드센스 승인 가이드를 찾아보면서 알게 됐어요. 구글이 원하는 건 글 개수가 아니라 ‘사용자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콘텐츠’였어요. 제 글들은 다 너무 개인적이었어요.
그래서 8월부터는 검색량 있는 키워드 위주로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청년 정책’, ‘ISA 계좌’, ‘연말정산’ 같은 거요. 이건 실제로 청년 연말정산 글을 쓰면서 검색 유입이 꽤 늘어났거든요.
애드센스 승인받은 팁
- 필수 페이지 완비: 개인정보처리방침, 이용약관, 연락처 페이지 다 만들기
- 콘텐츠 20개 이상: 각 글 2,000자 이상으로
- 내부 링크: 글마다 관련 글 3개 이상 연결하기
- 외부 링크: 신뢰할 수 있는 출처 링크 걸기
이렇게 하고 9월에 다시 신청했더니 승인됐어요. 드디어 광고가 뜨기 시작했죠.
광고 떴다고 바로 돈 들어오는 게 아니더라고요
애드센스 승인받고 나서 첫 달 수익이 3만 원이었어요. 그것도 제가 직접 클릭해서 확인한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검색해서 들어와서 본 거예요. 3만 원이면 커피 10잔 정도잖아요. 진짜 별로였어요.
근데 여기서 중요한 걸 깨달았어요. 블로그 광고 수익은 트래픽이랑 비례한다는 거예요. 트래픽이 늘어야 수익도 늘어요. 그래서 10월부터는 트래픽을 늘리는 데 집중했어요.
트래픽 늘리기, 뭘 해야 할까요
블로그 수익화를 위해서는 트래픽이 필수예요. 제가 해봤던 것들 정리할게요.
1. 키워드 연구
이게 제일 중요해요. 사람들이 뭘 검색하는지 알아야 쓸 수 있잖아요. 저는 구글 트렌드랑 네이버 데이터랩을 같이 봐요. 그리고 검색량은 있는데 경쟁이 약한 키워드를 찾으려고 노력해요.
예를 들어 ‘청년 정책’은 검색량이 많지만 경쟁도 세요. 근데 ‘2026 청년 식비 지원’은 검색량은 적지만 경쟁이 약해요. 이런 걸 노리는 거죠. 실제로 청년 식비 지원 글이 꽤 잘 됐어요.
2. 장문 콘텐츠
구글은 긴 글을 좋아해요. 최소 3,000자는 넘겨야 해요. 저는 3,500~4,000자 정도로 써요. 너무 길면 읽다가 이탈하고, 너무 짧으면 정보가 부족해 보여요.
3. 내부 링크 강화
글 안에서 다른 글로 자연스럽게 연결해요. ISA 계좌 글에서 청년미래적금 글로 연결하고, 거기서 다시 국민취업지원제도 글로 연결하는 식이에요. 이러면 사용자가 블로그 안에서 오래 머물게 돼요.
4. 정기 발행
일주일에 2~3개씩 꾸준히 올려요. 구글은 활발한 블로그를 좋아하거든요. 한 달에 1개 올리는 것보다 일주일에 2개 올리는 게 훨씬 좋아요.
10만 원 달성한 날
2026년 1월, 드디어 월 수익이 10만 원을 넘었어요. 정확히는 12만 3천 원이었어요. 진짜 기뻤어요. 8개월 동안 쓴 글이 80개가 넘고, 월 조회수가 1만 5천을 넘었을 때였거든요.
8개월간의 성과
– 총 글 수: 83개
– 월 조회수: 15,000회
– 월 수익: 123,000원
– 수익화 비율: 조회수당 약 8원
물론 10만 원이 큰 돈은 아니에요. 근데 블로그가 ‘돈이 되는구나’를 확인한 순간이었어요. 그리고 이게 계속 늘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봤고요.
장점, 분명히 있어요
- 부수입: 본업 외에 추가 수입이 생겨요
- 자산이 쌓여요: 글은 계속 남아서 검색 유입을 만들어요
- 글쓰기 실력이 늘어요: 꾸준히 쓰다 보면 표현력이 좋아져요
- 전문성이 생겨요: 특정 분야를 계속 쓰면 그 분야 전문가로 인정받아요
- 패시브 인컴: 잠들어 있을 때도 검색 유입이 들어와요
단점도 분명해요
- 시간이 많이 걸려요: 글 하나 쓰는데 3~4시간은 기본이에요
- 초기 수익이 적어요: 첫 3개월은 거의 0원이에요
- 경쟁이 치열해요: 다들 블로그 수익화를 하려고 하거든요
- 알고리즘 변화에 취약해요: 구글 업데이트 되면 트래픽이 급락할 수 있어요
- 꾸준함이 필요해요: 한 달 쉬면 트래픽이 떨어져요
자주 하는 실수들
제가 겪은 시행착오들 공유할게요.
- 검색량 없는 주제 쓰기: 아무도 검색 안 하는 걸 쓰면 트래픽이 안 들어와요
- 짧은 글 쓰기: 1,000자짜리 글은 구글이 별로 안 좋아해요
- 광고 과다 배치: 광고 너무 많이 넣으면 사용자 경험이 나빠져요
- 내부 링크 안 하기: 글끼리 연결 안 하면 이탈률이 높아져요
- 클릭 유도하기: ‘광고 클릭해주세요’ 이런 건 정책 위반이에요
저도 처음엔 광고를 글 사이사이에 다 넣었어요. 근데 사용자들이 불편해하는 걸 보고 줄였어요. 지금은 글 중간에 1개, 마지막에 1개만 넣어요.
수익화 외에도 생각해볼 것들
블로그 수익화는 애드센스만 있는 게 아니에요. 다른 방법들도 있어요.
- 제휴 마케팅: 상품 추천하고 수수료 받기
- 광고 게재: 직접 광고주 찾아서 배너 광고 넣기
- 상품 판매: 전자책이나 강의 만들어서 팔기
- 컨설팅: 전문성을 보여주고 컨설팅 수익 만들기
- 후원: 블로그 후원받기
저는 아직 애드센스만 하고 있어요. 트래픽이 더 늘어나면 제휴 마케팅도 해보려고요.
얼마나 벌 수 있나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블로그 수익화로 얼마를 벌 수 있는지는 정해진 게 없어요. 트래픽, 글 주제, 광고 단가가 다 다르니까요.
제 경우는 월 15,000조회수에 12만 원 정도예요. 조회수당 약 8원이에요. 이걸 기준으로 하면:
- 월 10만 조회수 → 약 80만 원
- 월 50만 조회수 → 약 400만 원
- 월 100만 조회수 → 약 800만 원
물론 이건 제 경험 기준이고, 주제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요. 금융이나 부동산 주제는 단가가 높고, 연예나 스포츠는 단가가 낮아요.
신청 전 체크리스트
- 글 개수: 최소 20개 이상 (각 2,000자 이상)
- 필수 페이지: 개인정보처리방침, 이용약관, 연락처
- 키워드: 검색량 있는 주제로 쓰기
- 내부 링크: 글마다 관련 글 3개 이상 연결
- 정기 발행: 일주일에 2개 이상
- 꾸준함: 최소 6개월 이상 지속할 마음
마무리하며
블로그 수익화, 8개월 걸렸지만 해볼 만해요. 첫 10만 원을 받았을 때 기분이 진짜 좋았거든요. 내가 쓴 글이 돈이 되는 걸 확인한 순간이었어요.
물론 빨리 돈 벌고 싶은 분들한테는 비추천해요. 적어도 6개월은 기다릴 수 있어야 해요. 근데 꾸준히만 하면 분명히 수익이 나와요. 제가 그랬으니까요.
혹시 블로그 수익화 관련해서 궁금한 거 있으시면 댓글로 물어보세요. 제가 겪은 경험 바탕으로 아는 대로 알려드릴게요. 여러분도 첫 10만 원, 꼭 달성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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