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내면서 혼자 끙끙 앓으신 적 있으시죠?
매달 월세 이체일 되면 카드 잔고 확인부터 하는 거, 저만 그런 거 아니겠죠? 서울에서 자취 5년 차인 저도 여전히 그래요. 그런데 지난주에 우연히 알게 된 사실이 있어요. 2026년부터 청년 월세 지원을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게 된다는 거예요.
솔직히 말하면, 저도 작년에 이 제도 있다는 건 알고 있었어요. 근데 신청 기간 놓쳐서 한 번도 못 받아봤거든요. “아, 또 놓쳤구나” 하면서 포기했던 게 작년 2월이었는데요. 올해는 진짜 제대로 알아보려고 토스뱅크 글이나 서울주거포털이랑 씨름 좀 했어요. 그래서 정리한 거 지금 공유할게요.
2026년에 달라지는 건 딱 하나예요
기존에는 매년 1~2월에만 신청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저처럼 “앗, 신청 기간 지났네” 하고 놓치는 사람이 꽤 많았죠. 근데 2026년부터는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언제든 신청 가능해져요.
이게 왜 중요하냐면, 이사 시즌이 보통 3월이나 9월이잖아요? 근데 신청 기간은 1~2월이니까, 이사하고 나서 “아 월세 지원 받을걸” 후회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저도 그랬고요. 작년 3월에 이사했는데 신청 기간이 이미 끝나 있어서 진짜 아쉬웠어요.
근데 내년부터는 이사하고 나서 바로 신청하면 돼요. 물론 자격이 된다는 전제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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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누가 받을 수 있는데요?
여기가 좀 복잡한데, 최대한 쉽게 풀어볼게요.
나이 조건은 만 19세부터 34세까지예요. 2026년 기준으로 1992년생부터 2007년생까지니까, 딱 사회초년생부터 30대 중반까지 커버하는 거죠.
소득 조건은 중위소득 60% 이하여야 해요. 혼자 살면 월 소득이 약 260만 원 이하면 되는데, 이게 연소득으로 환산하면 약 3,100만 원 정도예요. 부모님 소득은 보지 않고 본인 소득만 따져요.
거주 조건은 부모님과 떨어져 살아야 해요. 대학생이나 직장인으로 타지에서 자취하는 분들이 대상이죠. 물론 결혼해서 분가한 경우도 해당돼요.
아, 그리고 무주택자여야 해요. 본인 명의 집이 있으면 안 되고요. 전세든 월세든 상관없어요.
얼마나 받을 수 있는데?
이게 진짜 중요한 부분이죠. 월 최대 20만 원, 12개월 동안 총 240만 원까지 지원돼요.
근데 여기서 주의할 게 있어요. 월세 전액을 다 주는 게 아니라, 월세의 일정 비율만 지원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 월세가 50만 원이면 전체를 다 주는 게 아니라, 소득 수준에 따라 30~70% 정도를 지원해요.
제가 아는 언니는 월세 40만 원인데 월 15만 원 받더라고요. 그것도 1년 동안이니까 총 180만 원인데, 이것만 해도 꽤 큰 도움이 되잖아요.
신청할 때 필요한 서류들
저도 작년에 신청하려고 서류 모으다가 포기했던 기억이 있어요. 근데 막상 해보니까 그렇게 복잡하진 않았어요.
- 주민등록등본 – 부모님 주소랑 내 주소가 다르다는 걸 증명하려고
- 가족관계증명서 – 부모님 자녀 관계 확인용
- 소득증빙서류 – 근로소득자면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프리랜서면 소득금액증명원
- 임대차계약서 – 현재 살고 있는 집 계약서
- 통장사본 – 지원금 받을 계좌
이 중에서 시간 좀 걸리는 게 주민등록등본이랑 가족관계증명서예요. 주민센터 가서 발급받아야 하거든요. 근데 요즘은 정부24에서 온라인 발급도 되니까, 미리 해두는 게 좋아요.
어디서 신청하는데요?
서울 거주자면 서울주거포털(housing.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돼요. 경기도면 경기도청 사이트에서, 다른 지자체도 각자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해요.
아니면 온통청년(www.youthcenter.go.kr)이나 청년몽땅정보통 같은 통합 사이트에서도 지역별 링크 찾을 수 있어요.
저는 서울주거포털에서 해봤는데, 로그인하고 나서 필요한 정보 입력하고 서류 업로드하면 돼요. 30분 정도면 충분히 끝나요.
제가 실수했던 부분들 (솔직히 말하면…)
작년에 신청하려고 서류 다 모아놓고도 결국 못 했어요. 왜냐면 소득 기준을 잘못 알고 있었거든요. 전 당연히 부모님 소득도 같이 따지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우리 집 형편은 안 될 거야” 하고 포기했는데, 알고 보니 본인 소득만으로 판단하는 거였어요.
그리고 또 하나, 신청 기간이 지나도 서류 유효기간이 있어요. 주민등록등본 같은 거 3개월 전에 떠놓으면 안 받아져요. 그래서 신청 직전에 발급받는 게 좋아요.
저처럼 삽질하지 마시고, 신청하기 1~2주 전에 서류부터 챙겨두세요.
이점도 있지만 아쉬운 점도 있어요
장점부터 말하면, 상시 신청으로 바뀐 게 진짜 큰 장점이에요. 이사 시즌에 맞춰서 신청할 수 있으니까 훨씬 현실적이죠. 그리고 소득 심사가 본인 소득만으로 한다는 것도 사회초년생한테는 좋은 점이에요.
근데 아쉬운 점도 있어요. 소득 기준이 생각보다 타이트해요. 중위소득 60%라서 월 260만 원 넘으면 안 돼요. 서울에서 직장 다니면서 자취하면 월급 300은 기본인데, 그러면 대상에서 제외되는 거예요. 조금 아쉬운 부분이죠.
그리고 지원금이 월세 전액이 아니라는 것도 현실적인 아쉬움이에요. 월세 50만 원인데 20만 원만 받으면 여전히 30만 원은 내야 하니까요. 물론 없는 것보단 낫지만, “월세 걱정 끝!”까진 아니에요.
비슷한 지원 정책도 같이 알아보세요
청년 월세 지원 말고도 비슷한 정책이 몇 개 더 있어요. 대표적으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이 있어요. 이건 전세 들 때 드는 보증료를 지원해주는 건데, 역시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에요.
그리고 청년 임차보증금 이자지원도 있어요. 전세금 대출 받았을 때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건데, 이것도 조건이 있으니까 꼭 확인해보세요.
서울시 청년 정책은 의외로 종류가 많아서, 본인 상황에 맞는 걸 찾아보는 게 좋아요. 온통청년이나 청년몽땅정보통에서 한 번 쭉 훑어보는 걸 추천해요.
2026년에 또 달라지는 청년 정책들
이번에 리서치하면서 알게 된 건데, 월세 지원 말고도 꽤 많은 게 바뀌더라고요.
국민취업지원제도는 구직촉진 수당이 월 5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인상돼요. 취업 준비 중이면 이것도 같이 알아두면 좋아요.
공공임대주택도 청년 대상 물량이 2만 7천 가구에서 3만 5천 가구로 늘어나요. 8천 가구나 늘어나는 거니까 당첨 확률도 좀 올라가겠죠?
그리고 청년미래적금이 새로 생겨요. 청년도약계좌가 끝나고 새로 나오는 건데, 3년 만기에 최대 2,200만 원까지 모을 수 있다고 해요. 저도 이거는 좀 더 알아보려고요.
마무리하며
청년 월세 지원, 2026년부터는 상시 신청이니까 꼭 챙기세요. 저처럼 “앗 기간 지났다” 하면서 놓치지 않으려면요.
솔직히 1년에 200만 원 넘는 돈이 지원되는 건데, 이거 안 받으면 진짜 손해예요. 서류 준비하는 거 한두 시간이면 돼요. 그걸로 1년 동안 매달 15~20만 원씩 받는다면, 그게 더 이득이잖아요.
혹시 다른 청년 정책이나 자산 형성 팁도 궁금하시면 이전 글들도 한 번 확인해보세요. 요즘 청년들한테 유용한 정보들로 계속 채워나가고 있어요.
혹시 월세 지원 신청해보신 분 있으신가요? 받아보니까 어땠는지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저도 내년에는 진짜 꼭 신청해서 후기 올려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