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가 2025년 말로 종료된다고 하는데, 그 이후에는 뭘로 자산을 모으면 될까요? 작년까지는 청년도약계좌가 청년들 사이에서 정말 핫했거든요. 저도 주변에서 “이거 꼭 가입해”라는 얘기를 수도 없이 들었고요. 근데 2026년부터는 청년미래적금이라는 새로운 상품이 나온다고 해서, 지난주에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청년미래적금이 뭐죠?
청년미래적금은 2026년부터 새롭게 출시되는 청년 자산 형성 정책 상품이에요. 기존 청년도약계좌가 만기 5년이었던 걸 3년으로 줄이고, 금리 혜택은 더 키운 버전이라고 보면 돼요. 정부 기여금 + 은행별 우대금리 +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어 최대 2,200만 원의 목돈을 모을 수 있거든요.
솔직히 처음 들었을 때는 “또 그런 거 아니야?” 싶었어요. 매번 청년 정책이 나온다면서 홍보만 하고 실제 혜택은 별로인 경우가 많았으니까요. 근데 이번엔 좀 달라요. 청년미래적금의 연이율이 우대형 기준 최대 16.9%라는 거예요. 물론 이게 단순 금리가 아니라 정부 기여금이랑 비과세 혜택을 다 합친 수치지만, 그래도 일반 적금 금리랑은 비교가 안 되죠.
얼마나 받을 수 있나요?
청년미래적금은 가입 유형에 따라 혜택이 달라져요. 우대형과 일반형으로 나뉘는데, 각각의 연이율이 이래요.
- 우대형: 최대 16.9% (정부 기여금 + 은행 우대금리 + 비과세)
- 일반형: 최대 12% (정부 기여금 + 은행 우대금리 + 비과세)
이게 무슨 의미냐면, 매월 일정 금액을 납입하면 3년 뒤에 원금보다 훨씬 많은 돈을 받는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 우대형으로 매월 50만 원씩 3년간 납입하면, 원금 1,800만 원에 이자까지 해서 2,200만 원 가까이 모을 수 있는 계산이에요.
참고로 이 16.9%, 12%라는 수치는 단순 금리가 아니라 정부 기여금(월 납입액의 일정 비율)과 비과세 혜택(이자소득세 15.4% 면제)을 모두 포함한 실효이율이에요. 그래서 실제로는 이자율이 낮아도 결과적으로 이만큼의 수익이 나는 구조라고 보시면 돼요.
누가 가입할 수 있나요?
청년미래적금 가입 요건은 이래요.
- 만 19세 ~ 34세 청년
- 개인소득 6,000만 원 이하
- 가구 중위소득 200% 이하
소득 기준이 생각보다 널널한 편이에요. 연봉 6,000만 원까지면 신입 사원이나 3~4년 차 직장인도 충분히 해당되거든요. 그리고 가구 중위소득 200%라는 것도 4인 가족 기준 월 소득 800만 원 정도까지는 가능하니까, 부모님 소득이 많아도 본인 소득만 기준에 맞으면 돼요.
아, 그리고 이전에 쓴 청년 지원 정책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소득 요건만 맞으면 직업 상관없이 가입 가능해요. 알바, 프리랜서, 취준생도 OK라는 얘기죠.
우대형 vs 일반형 뭐가 다른데?
청년미래적금은 가입 유형에 따라 혜택 차이가 커요.
우대형 (연이율 최대 16.9%)
중소기업에 취업한 지 6개월 이내인 청년이 대상이에요. 여기서 ‘중소기업’이 중요한데,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은 제외돼요. 근데 중소기업이라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정리한 중소기업 혜택 정리 글에서도 보여드렸듯이, 요즘은 중소기업 혜택이 진짜 많거든요. 청년일자리 도약 장려금도 받고, 청년미래적금 우대형도 되고요.
일반형 (연이율 최대 12%)
우대형 신청자를 제외한 나머지 대상이에요. 대기업 다니거나 취업 안 했거나, 중소기업인데 6개월 넘었거나. 이 경우에도 일반형으로 가입하면 되고, 12%라도 일반 적금보다는 훨씬 좋아요.
청년도약계좌랑 뭐가 다른데?
기존 청년도약계좌와 비교하면 이런 차이가 있어요.
- 만기: 5년 → 3년으로 단축
- 정부 기여금: 비슷한 수준
- 금리: 은행별로 차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비슷하거나 약간 인상
- 가입 요건: 소득 기준이 완화된 부분 있음
제가 작년에 청년도약계좌 가입하려고 알아봤을 때는 5년 만기가 좀 부담스럽더라고요. 20대 후반이라 5년 뒤면 30대 초반이고, 그때쯤 결혼이나 이직 같은 큰 이벤트가 있을 것 같았거든요. 근데 청년미래적금은 3년으로 줄어서 훨씬 부담이 덜해요. 3년이면 그래도 “그냥 다니까 모이겠네” 싶은 느낌이 드는 거죠.
물론 단점도 있어요. 만기가 짧아진 만큼 총 적립액은 줄어들 수 있어요. 청년도약계좌는 5년 동안 모았으니까 목돈이 더 컸을 텐데, 청년미래적금은 3년이라 좀 아쉽죠. 근데 저는 오히려 3년이 더 좋은 것 같아요. 5년은 진짜 길거든요. 중간에 급전 필요하면 해지해야 하고, 그러면 혜택 다 날아가고요. 3년이면 “일단 3년만 버티자” 하는 마음으로 꾸준히 납입할 수 있어요.
어떻게 신청하나요?
2026년부터 시행되니까, 정확한 신청 방법은 아직 안 나왔어요. 근데 청년도약계좌와 비슷할 거라고 예상돼요. 아마 이런 프로세스일 거예요.
- 주거래 은행 앱이나 영업점 방문
- 소득 증빙서류 제출 (근로소득자는 원천징수영수증)
- 가입 유형 선택 (우대형/일반형)
- 월 납입액 설정
- 3년 동안 꾸준히 납입
작년에 청년도약계좌 신청할 때 저는 신한은행 앱으로 했는데, 서류 제출부터 승인까지 3일 정도 걸렸어요. 소득 증빙만 미리 준비해두면 어렵지 않아요. 근데 저는 처음에 “가구 중위소득 200% 이하”라는 게 뭔지 몰라서 해맸거든요. 관련 글에서 설명했듯이, 이건 보건복지부 기준 중위소득 표를 보면 돼요. 가구원 수별로 기준이 나와 있어요.
장단점 정리
장점
- 금리 혜택이 진짜 큼: 우대형 16.9%는 시중 금리랑 비교 안 돼요
- 만기가 3년이라 부담 덜함: 5년은 너무 길어요
- 비과세 혜택: 이자소득세 15.4% 안 떼요
- 소득 요건이 널널함: 연봉 6천만 원까지 가능
단점
- 중도해지하면 혜택 사라짐: 3년 버텨야 함
- 우대형 요건이 까다로움: 중소기업 6개월 이내만 가능
- 월 납입 한도 있음: 한도가 얼마인지는 아직 미공개
- 2026년부터 시작: 지금 당장은 가입 불가
개인적으로는 장점이 훨씬 크다고 생각해요. 단점이라고 해봤자 중도해지만 안 하면 되고, 우대형 안 되면 일반형으로 가입하면 되니까요. 3년 동안 꾸준히 납입할 자신만 있으면 진짜 추천해요.
마무리
청년미래적금은 2026년부터 시작하는 새로운 청년 자산 형성 상품이에요. 청년도약계좌의 단점(만기 5년)을 보완하고, 금리 혜택은 더 키운 버전이라고 보시면 돼요. 우대형은 연이율 16.9%, 일반형은 12%까지 가능하고, 3년 동안 최대 2,200만 원까지 모을 수 있어요.
저는 내년에 꼭 가입하려고요. 작년에 청년도약계좌 놓쳐서 아쉬웠거든요. 5년 만기가 부담스러워서 고민하다가 신청 기간이 지나버렸어요. 청년미래적금은 3년이라 “그냥 하자” 싶은 마음이 드네요. 3년 뒤에 2천만 원 넘게 모여 있으면 진짜 든든할 것 같아요.
혹시 내년에 가입 생각 있으신가요? 소득 요건만 맞으면 진짜 추천해요. 일반 적금은 금리가 3~4%대잖아요. 청년미래적금은 그 3~4배 혜택을 준다는 거예요. 놓치면 진짜 후회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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