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보다 금리 높고 만기는 2년이나 짧다니
지난달 친구랑 밥 먹다가 청년도약계좌 얘기가 나왔는데요. 친구가 “나 가입하려다가 5년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어”라고 하더라고요. 저도 사실 처음엔 5년이 부담스러웠어요. 그런데 2026년부터는 청년미래적금이라는 게 새로 나온다길래, 이건 진짜 챙겨야겠다 싶었어요.
이전에 절세 상품들 정리한 적 있는데, 이번엔 정부가 밀어주는 적금 상품을 제대로 파헤쳐봤습니다. 3년 만에 최대 2,200만 원 모을 수 있다는데, 진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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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미래적금이 뭐가 다른데?
청년미래적금은 2026년 6월에 출시 예정인 청년 전용 정책 적금이에요. 문재인 정부 청년희망적금, 윤석열 정부 청년도약계좌에 이어 이번엔 이재명 정부에서 내놓는 청년 자산 형성 상품이죠.
제가 진짜 깜짝 놀란 건 금리였어요. 우대형 기준 최대 16.9% 연이율이라고 하더라고요. 일반 시중 적금 금리가 3~4%인 걸 생각하면 거의 4배나 되는 수준이에요. 물론 정부 기여금이 포함된 거라 실제 이자율과는 개념이 좀 다르지만, 어쨌든 내가 받는 돈이 그만큼 많다는 거죠.
청년 도약 계좌 써본 분들은 아실 텐데, 청년미래적금은 만기가 5년에서 3년으로 줄었어요. 2년이나 단축된 거죠. 5년은 진짜 꽤 긴 시간이잖아요. 3년이면 좀 더 현실적으로 느껴지더라고요.
누가 가입할 수 있나요?
가입 조건은 이렇게 돼요:
- 나이: 만 19세 ~ 34세
- 소득: 개인 연소득 6,000만 원 이하
- 가구 소득: 가구 중위소득 200% 이하
소득 기준이 좀 복잡해 보이는데, 간단히 말하면 연봉 6천만 원 이하면 기본 자격은 되는 거예요. 가구 중위소득 200%라는 건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800만 원 정도 수준이라고 보시면 돼요.
우대형 vs 일반형, 나는 어디에?
여기서 중요한 게 우대형이랑 일반형 구분이에요:
- 우대형: 중소기업에 취업한 지 6개월 이내인 청년 → 최대 16.9% 금리
- 일반형: 우대형 제외한 가입 가능 대상 → 최대 12% 금리
저는 프리랜서라 우대형 대상은 아닌데, 일반형이라도 12%면 충분히 매력적이에요. 사실 ISA 계좌도 그렇고, 정부 지원 상품은 무조건 챙기는 게 이득이더라고요.
실제로 얼마 받을 수 있나요?
월 50만 원씩 3년간 납입하면 총 원금이 1,800만 원이에요. 여기에 정부 기여금이랑 이자가 붙어서:
- 우대형: 최대 2,200만 원 수령
- 일반형: 최대 2,000만 원 수령
계산해보니 우대형은 원금 대비 약 22% 더 받는 거예요. 3년 동안 그냥 예금에 넣어뒀으면 이자 몇십만 원 받았을 텐데, 이건 400만 원이나 더 주는 거잖아요.
청년도약계좌랑 비교하면?
기존 청년도약계좌 쓰던 분들은 고민될 거예요. 제가 비교해봤어요:
| 항목 | 청년도약계좌 | 청년미래적금 |
|---|---|---|
| 만기 | 5년 | 3년 |
| 월 납입 한도 | 70만 원 | 50만 원 |
| 최대 수령액 | 약 5,000만 원 | 약 2,200만 원 |
| 최고 금리 | 약 9% | 최대 16.9% |
뭔가 trade-off가 있어요. 청년도약계좌는 더 많이 넣을 수 있고 총액도 큰 대신 오래 기다려야 하고, 청년미래적금은 넣는 건 적지만 금리가 높고 빨리 받을 수 있고요.
개인적으로는 청년미래적금이 더 끌리더라고요. 5년은 진짜 너무 길어요. 3년이면 그래도 “아 곧 받는다”라는 느낌으로 꾸준히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겪은 시행착오
솔직히 말하면 저 작년에 청년도약계좌 가입하려다가 서류 준비하다가 포기한 적 있어요. 소득 증빙 서류, 주민등록등본, 가족 관계 증명서… 이것저것 모으다가 귀찮아서 그냥 안 했거든요. 진짜 바보 같죠?
나중에 계산해보니 5년 동안 놓친 혜택이 1,000만 원이 넘더라고요. 하… 진짜 후회했어요. 그래서 이번엔 무조건 챙기려고요. 그래서 이런 정책 정보는 미리미리 정리해두는 편이에요.
아쉬운 점도 있어요
장점만 말하면 광고처럼 들리니까 단점도 솔직히 말할게요:
첫째, 6월에 출시라 아직 구체적인 가입 방법이 안 나왔어요. 지금은 조건만 알 수 있고, 실제로 어떤 은행에서 어떻게 신청하는지는 나중에 발표될 예정이에요. 그래서 6월 되면 또 다시 알아봐야 하죠.
둘째, 소득 증빙이 귀찮을 수 있어요. 프리랜서는 특히 더 그래요. 종합소득금액 증명원 떼고, 가구원 전체 소득 확인하고… 이게 생각보다 시간이 걸려요.
셋째, 중도 해지하면 혜택이 사라져요. 3년을 버텨야 하는데, 갑자기 큰돈 필요하면 곤란해요. 그래서 여유 자금으로만 넣는 게 중요해요.
준비할 것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건:
- 소득 증빙 서류 미리 준비하기 – 국세청 홈택스에서 종합소득금액 증명원 발급받아두세요
- 가족 관계 증명서 – 주민센터나 정부24에서 미리 떼두면 좋아요
- 6월에 뉴스 챙겨보기 – 출시 날짜 나오면 바로 신청하는 게 좋아요 (보통 정원 있어요)
저도 지난번엔 귀찮아서 미루다가 기회를 놓쳤는데, 이번엔 서류부터 미리 준비해둘 생각이에요.
마무리
청년미래적금, 진짜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아요. 3년이 길다면 길지만, 그냥 매달 50만 원씩 넣어두면 되니까 생각보다 부담스럽지 않아요. 무엇보다 정부가 주는 돈까지 챙길 수 있는데 안 챙기면 진짜 손해잖아요.
6월 출시 전까지 서류 준비해두시고, 나오면 바로 신청하세요. 저도 신청하면 다시 후기 올릴게요!